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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올때 가장 공들인 가전입니다 ㅎㅎ

원래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빌트인 시스템 냉장고 옵션이 있었는데 

그걸 선택하지 않게된 계기는 입주하기 1년전에 전세계약이 끝나 

더이상 연장할수가 없는 상황이라 아파트 입주전 월세로 1년정도 산 아파트가

비교적 신축이었습니다 지은지 2년밖에 안된 집이었죠.

거기에도 건설사가 옵션으로 제공한 빌트인 냉장고가 있는데 저는 빌트인이 그렇게 작은지 몰랐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빌트인 규격이 재정될 당시에는 꽤 크다고 느꼈을수도 있지만 시간이 흘러 최신 대형 냉장고들은 800L 의 용량을 가졌는데 빌트인 제품들은 규격의 한계로 인하여 600L 고정입니다.

600L 도 큰거 아니냐 할수 있지만… 저희가 전에 쓰던 냉장고가 여기에도 올린바 있는 800L 냉장고라서.. 원래 쓰던 냉장고보다 25% 작아진 냉장고는 확실히 체감이 만이 됐습니다

전에 올린 냉장고는 이링크 에서 확인할수 있죠

여튼 그렇기 때문에 옆에 같이산 김치냉장고의 역할이 절실했습니다.

옆 김치 냉장고도 480L정도밖에 못넣지만서도 옵션으로 들어가는 냉장고는 이런식이라…

언뜻보면 안작은거 아니냐 할수있지만 lg fit&max 와는 달리 세칸이 서로 독립적이라 공간활용이 좋지 않고 김치냉장고로 쓸수있는 부분이 70%이하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김치냉장고 일부를 냉동실로 쓸수도 없죠.

지금 산 디오스 냉장고는 하단 두칸을 냉동실로 용도전환을 할수가 있습니다.

즉 좁은 공간을 김치냉장고가 어느정도 보조해 주면서 빌트인이라 공간활용도가 좋습니다.

사실은 전에 가지고 있던 냉장고를 그냥 넣을까도 생각했지만 저 사진상의 빌트인 공간이 협소하여 앞쪽으로 너무 튀어나와서 미관상도 그렇지만 공간을 많이 손해보더군요 ;ㅁ;

Fit&Max의 장점은 기존 빌트인보다도 더 좁은 틈만 남기고 빌트인 공간과 딱맞게 냉장고가 짜여져서 집 인테리어랑 일체감을 느끼게 해주는건 좋았습니다.

덕분에 깔끔한 디자인 유지도 가능했고 공간도 많이 아꼈습니다.

다만 역시나 좁은 공간때문에 정수기 옵션은 없습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오브제 최상위 라인엔 있는데 진짜 없는 공간에 어떻게든 넣으려는 노력이 보였습니다…만… 가격이 제가산거의 두배정도 되더군요.

대신 냉동실에 동그랗고 큰 아이스볼을 만들어 주는데 이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얼음이 딴딴하여 아이스커피 만들때 오래 유지해 주더군요

이 제품은 평소 800L 냉장고를 써왔던 분이라면 꼭 김치냉장고와 같이 사시길 권합니다.

시스템은 규격이 정해져 있어 용량을 더 늘릴수도 없기 때문에 추가 냉장고를 살 공간이 없다면 김치냉장고가 부족한 용량을 어느정도 보조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