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1000xm2 짧막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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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왼쪽은 AKG 702 오픈형 헤드폰이고
우측은 AKG y50bt , Sony wh-1000xm2 입니다.
둘다 블루투스 헤드폰이고 wh-1000xm2 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죠.
유튜브에서 producer dk 이 분이 MDR-1ABT 와 WH-1000xm2 를 비교해 소개한 영상을 보고
마침 Qoo10 에서 공구 할인을 하길래 구매해봤습니다.
'세상과 격리되는 느낌' 이라고 하는 게 궁금하기도 했고요.
집에서도 좀 들어보고 지하철로 이동하면서도 들어봤습니다.
확실히 노이즈 캔슬링을 켠 것과 끈 것에는 차이가 느껴집니다.
소음원을 나에게서 멀리 떨어뜨려 주는 그런 느낌을 받아요.
근데 '세상과 격리되는' 정도의 느낌은 받지 못 했습니다.
소음을 좀 저감시켜서 음악을 틀었을 때 소음이 음악소리에 좀 더 잘 묻히게 해준다는 느낌이랄까요?
딱 그 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하철 내에서도 레일과 부딛히며 나는 날카로운 금속음은 거의 그대로 들려왔어요.
생각보다 크기에 비해서 무게는 가벼웠습니다. 착용감도 좋고요.
무엇보다 헤드폰 하우징의 터치를 통한 음량/재생 제어 이건 참 편하네요.
소리는 K702 보다 공간감은 덜하지만 전반적으로 또렷한 소리를 전달해줍니다.
악동뮤지션 노래중 '리얼리티' 에서 교통카드 댄다는 가사에서 작게 '환승입니다' 라는 소리가 나오는데
K702 나 WH-1000xm2 에서는 들리지만 y50bt 의 경우는 묻혀서 들리지 않았어요.
노이즈 캔슬링이란게 기대하던 드라마틱한 수준은 아니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공구 통해서 그래도 저렴하게 샀다는 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