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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감성과 기술을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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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10,030  | 작성일2011.10.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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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소식을 빠르게 포스팅하고 싶었지만 회사에서는 인터넷이 안되는 사유로 퇴근 후 스티브 잡스의 추모글 형식을 빌어 포스트로 쓰기로 했습니다.

지난 10년은 스티브잡스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날들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그러질 것만 같은 애플을 iMac으로 견인하고

사양길로 들어갈 것 같은 MP3 Player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그후 이사회 모두가 반대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핵폭탄급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후 맥북에어로 노트북의 개념을 다시 쓰고

마지막으로 새로운 카테고리의 컴퓨터, iPad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십년간 남긴 족적이 일반 사람의 평생가는 역량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제가 스티브 잡스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저러한 껍데기가 아니라 그 안에 담겨있는 잡스의 감성적인 면입니다.


여태껏 엔지니어들은 기능적이고 기술적인 첨단에 올라가기 위해, 첨단의 기술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IT 결과물은 일반 성인들이 따라갈 수 없을정도로 복잡해졌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것은 TV리모컨 정도의 조작이고 

스티브 잡스는 IT기기를 리모컨 다루듯이 간소화 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 

다른 기업들이 성능과 스팩에만 열중할때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러한 고민은 그가 지휘한 물건들에 잘 나타나 있고, 그러한 시도는 새로운 혁명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애플의 기기를 사용할때 여러 컨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아이튠즈 스토어가 그렇고, iOS용 앱스토어, 맥킨토시 앱스토어가 그것입니다.


제가 가장 슬픈점은 이전에도 스티브 잡스만큼 기술에 인문학적 사상을 접목시키려는 사람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것 같은 상실감 입니다.  


개성은 어떤 기업이나 갖고 싶어 하지만 감성을 넣으려 시도한 사람은 잡스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잡스는 IT역사에 길이 기억될 겁니다.


Rest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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