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Lots 에서 아이패드를 체험했습니다^^
View 12,138 | 작성일2010.04.1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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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Lots에 아이폰을 들여 놓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4월 1일부터 시작한 Lots는 디지털 휴대기기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인데 Sky 매장이 이름을 바꾼것 같습니다.
어쨌든 Lots에서는 4월 11일부터 아이패드를 들여놓고 고객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아직 한국에 나오지 않은 아이패드를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선 조작하는 동영상을 보시죠^^
사용 해본 결과 웹패드로써의 역할은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발군의 속도와 기존 아이폰 앱스토어의 모든 어플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동가격대의 넷북과 비교해도 더욱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가로 모드를 사용한 모습입니다. 가로/세로 모드를 전환할때 정말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기본 화면입니다^^ 곧 아이폰 4.0 OS에서도 적용될 건데 이제 배경화면을 직접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아이폰 앱스를 실행시킨 경우입니다. 우측 하단에 x2 를 누르면 화면에 차게 확대됩니다. 실행시킬 때마다 눌러줘야 하는건 아니고 편한대로 1배화면 2배화면을 눌러놓으면 다음 실행시에는 그 크기로 실행되게 됩니다.
iBooks 의 모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폐쇄적인 저작권 덕분에 아이튠즈 스토어가 막힌 전적인 있습니다만, 출판업계는 조금 열린 시각으로 아이패드 시장을 개방하면 우리나라에서 서적을 읽는데 일대 혁명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이팟 화면입니다. 화면이 커져서 이젠 아이팟 화면이 아이튠즈 화면하고 거의 비슷해 졌습니다^^ 아이폰 인터페이스가 작은 화면에 최적화 돼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화면이 커지니까 정말 시원시원하게 보입니다.
사실 아이폰 때도 만져보고 싶었지만 너무 오랫동안 지체되어서 결국 해외에서 구매하였는데 다행히도 아이패드는 Lots에서 좋은 이벤트를 열어서 금새 만져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를 잠깐 사용했지만 우선 단점이라면 아이폰처럼 두손으로 쥐고 키보드를 칠 수는 없었습니다. 어딘가에 내려놓거나 혹은 들은채로 한손으로 키보드를 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 아이팟터치처럼 한글 자판이 아직 안나왔습니다. OS 4.0 에서 한글 키보드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한글자판은 다음년도에나 업데이트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그외에는 '참 정말 편리한 웹패드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드러운 인터페이스위에 빠른 실행과 종료가 되는 각종 어플들이 있습니다.
사실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폄하하는 글이 종종 올라오지만 직접 어플을 설치해보고 써보면 그러한 인식은 충분히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왜 멀티테스킹도 안되는 이상한 모바일 기기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IT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는지 알아보고 폄하해도 늦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 제품을 쓰는 모든 사람들이 뇌가 정지한 바보들은 아니니까요. 만약 그렇게 치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적인 애플 팬보이 만큼 막힌 사고를 가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실 스마트폰은 아이폰 이전과 이후로 나뉠만큼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여태껏 운영체제 UI 최적화에 공을들인 모바일 기기가 없었고 이러한 반응속도를 보인 기기는 없었습니다.
물론 성능으로 따지면 더 좋은 폰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왜 그러한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들이 아이폰처럼 빠릿빠릿하지 못할까요... 왜 일반 모바일 기기의 답답함은 참으면서 아이폰의 흠집은 참지 못할까요? 오히려 써보면 아이폰이 장점이 많은데 말이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보면서 디지털 디바이스의 미래를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