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디자인의 차이가 편리함을 만든다.
View 13,057 | 작성일2011.02.23 10:51
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작은 디자인의 차이가 사용성과 편리함을 가져다 줍니다.
처음 아이패드를 본 IT매니아들은 베젤이 너무 두껍다고 했습니다.
물론 모니터 바깥쪽의 검은 테두리를 줄이면 디자인적으로는 더 멋졌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용할 때는?
아이패드는 9.7인치로써 적지않은 크기와 무게를 가졌습니다.
만약 베젤이 반정도로 줄었다면? 아이패드를 이렇게 쥘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이거 얼마나 위험해 보이나요?;; 아이패드나 갤럽시 탭이나 가격이 싸지 않습니다...
엄지 손가락도 겨우 걸치는 베젤 크기라니...
사실 전면 디자인을 보면 갤럭시탭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할때는 사람들이 어떻게 쥐고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던듯 싶습니다.
그냥 아이패드와 모양새가 비슷하면 끝이라고 생각한건지요....
갤럭시탭은 7인치입니다. 사람들은 갤럭시탭을 이렇게 쥡니다.
자~ 감이 좀 오시나요? 사람들은 7인치의 가로 길이가 짧기 때문에 저렇게 쥘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제가 캡쳐한 영상은 삼성에서 자체 제작한 비디오입니다...
갤럭시탭의 사용을 알려주기 위한 동영상입니다.
아니, 애초에 아이패드처럼 베젤을 넓게 했다면 그냥 아이패드처럼 쥐면 됩니다.
하지만 이동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갤럭시탭이 아이패드처럼 베젤이 넓어지면 문제가 생기겠죠.
하지만 갤럭시탭의 베젤크기에서 만큼은 고민의 흔적이 없어 보입니다.
사람들이 저렇게 잡을걸 예상했으면 갤럭시탭은 가로 베젤을 더 좁게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가로 모드시에는 갤럭시탭을 아이패드처럼 쥘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경우를 위해서 위와 아래는 좀더 늘려놔야겠죠.
더 나아가 갤럭시탭 하드웨어 디자인팀은 바깥의 베젤을 사용자들이 쥐는 공감이 아닌 하드웨어 부품들을 넣는 수납창고처럼 생각한듯 싶습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도 달랐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