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조깅에 대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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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5월달에 해서 6월 7월 다시 런닝을 하는 중입니다.
작년 10월부터 조깅을 하기 시작했는데 여름 런닝은 처음인거죠.
이제 한번 뛸때 5키로 이상은 기본적으로 뛸수 있는 체력은 되었습니다.
사실상 반년만의 쾌거같은거죠
왜 반년이냐면 1월달 까진 사실상 조깅이 불가능할 정도의 체력이라 아마 운동 시작때부터 뛰었으면
질려서 못뛰었을 겁니다.
10월달부터 약 3개월 가량은 그냥 빨리 걷는걸로 심박수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달리기 위해 기초 근력을 키우기 위한 워밍업 기간이었습니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이부분을 간과하는데요
처음엔 의욕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조깅을 시작한다고 하면 절대 처음 한두달에 의욕에 앞서서 무리하지 마세요
아무리 얘기해도 다들 처음엔 의욕이 앞서서 평생 뛰지도 않던분들이 몇키로를 뛰기도 합니다.
그게 왜 나쁘냐면 처음엔 협응이 잘 안돼서 부상이 매우 많이 나기도 하고
처음부터 그렇게 오버페이스 해버리면 다음에 나가기가 점점 싫어집니다
운동은 한두달 하고 끝낼생각으로 하면 안돼요 꾸준히 년단위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1월달에 운동한다고 여름에 근육질이 되지 않아요...
여튼 서론이 길었는데 여름조깅은 뭐 말했다시피 처음입니다.
한국의 여름은 습하고 덥죠.
그런데 저는 이 습하고 더운게 런닝기록에 엄청 장애물이 될지는 몰랐어요.
심박수랑 페이스가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름의 습함은 상상이상으로 몸을 지치게 합니다.
초봄에 할때는 땀하나 안나고도 3키로를 달렸는데 지금은 1키로 전에 이미 땀이 비오듯이 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