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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3개월차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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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10,442  | 작성일2015.05.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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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월은 신나게 놀았고 :)

2 개월차 접어들어서 부터 면접 좀 보러 다니면서 까이면서 mental-break point ++ 하다 보니..

3 개월차 접어들어 시무룩 하고 있습니다. :(

첫 직장은 UI 좀 만지다가 6 개월만에 폭풍 권고 퇴사 당하고..

이렇게 6개월만에 나오니 어디서 면접 조차도 부르질 않더군요.

(학원 출신이라 수료 직후에는 그래도 여기 저기 면접은 다녔었는데 말이죠.)

어찌저찌 대학 산학 협력단에서 실험 데이터 산출해주는 툴 만드는 일하면서 용돈 벌이라도 하다가

자동차 Navi 업체에 들어가서 영상 플레이어 만들면서 좀 일 했었습니다.

그러다 아직 인연이 있는지 지인을 통해서 게임 업체 라이브팀에 들어가서 일하고

얼마전까지 다니던 회사에서는 서버 포지션에서 일을 했습니다.

참 답답한 경력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ㅎ

그동안 개발자 코스프레 하면서 살아온건가 싶은 자괴감도 좀 들기 시작하네요.

그냥 뭐라도 끄적거려 보고 싶어서 넋두리 글 적었습니다.

댓글목록

저랑 분야만 다르시고 테크가 비슷하시네요 ㅜㅜ

대학교 실험실에서 OpenGL하다가...
게임스쿨 학원수료하고
초기에 시뮬레이터 개발한다고 다이렉트X로 깝치다가(중간에 아케이드 게임개발도 합니다)

지금은 SI로 들어와서 잡탕중입니다 ㅜㅜ

잡탕이 되니 말이죠... 정말 깝깝해집니다 ;ㅁ;
이런경력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아요 ㅜㅜ

지금 회사에 어찌어찌 다니고 있는데 저도 아마 연내에 어쩔수없이 이직을 해야할 상황이 생길거 같아 너무 걱정입니다...

모쪼록 건승하셔서 비슷한 처지에 있는 저도 희망을 갖을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언제나 이직 걱정을 해야 하고. 돈 앞에 작아지는... 저만 바라보는 가족이 아른거리네요. 우리 같이 힘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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