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작곡편에 대한 한 네티즌의 코멘트
View 25,301 | 작성일2013.01.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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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부터 박명수 본인이 곡을 만드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에 대한 감이 전혀 없다는 사실에 일단 뜨악했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죠?
쉽게 말해서 그전에 제대로 된 곡을 한번도 완성시켜본 적이 없다는 소리입니다.
이해가 되세요?
집에 좋은 장비들은 들여놨는지 몰라도
곡하나 제대로 써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자신의 평생 꿈 운운하면서
주말 예능 시간에 자기만을 위한 특집 방송을 만든겁니다.
이걸 대체 어떻게 봐야할까요?
출처 : 오늘의유머
저는 엔터테인먼트는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공감가는 글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치자면
한 연예인이 코딩도 제대로 한번 안해보고선 자신이 와우에 버금가는 게임을 만드는게 평생의 꿈이라며
갑자기 1년짜리 프로젝트를 방송한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무한도전에서 박명수 편을 보면서 한편으론 기분이 좋지 않았던게
아무리 무리수 컨셉이라도 적어도 본인이 미리 한곡을 샘플로 만들어보고 비공식으로 평가도 받아보고 한 프로세스를 완성시켰어야 합니다.
박명수씨가 급하게 내논 노래들은 대부분 조악했고 솔직히 예능이니까 본거지
아니었으면 혹독한 비판을 받았을 겁니다.
평생의 꿈이라면서 한곡 만드는데 얼마나 걸릴지도 스스로 테스트해보지 않은 그 무심함에 많은 실망감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