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아파트 구입기
View 12,272 | 작성일2013.03.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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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 A군의 아파트 구입기.
현재 빌라 24평 전세 6천 살고 있음.
집이 재개발 구역이라. 집주인이 대박의 꿈을 가지고 소유하고 있었나봄.
하지만, 요즘 재개발 말이 많으니. 팔려고 함.
그래서, 집을 내 놓으면서, A군 한테 각서를 써 달라고 함.
"집이 팔리면, 바로 이사 가겠다고"
A군 "NO.NO" 를 외치고, 생각하다.
세상 참 뭐 같네 하면서,
집을 살려고 마음 먹음.
아파트 24평 1억8천.
계약금 1,800만원 넣고 계약함.
1억2천 대출 신청함. (심사 中)
집주인한테 전세금 빼달라고 하니,
돈 없다. 배째라 함. (전세계약이 1년정도 남음)
세입자를 직접 구해야 하는데,
아무도 집 보러 안옴.
이 와중에 대출심사가 길어짐.
이 경우, 안될가능성이 높음.
보름 앞으로 다가온 잔금 날짜에
돈을 못 넣으면, 계약금 1,800만원 날리게 생김.
A군은 하루하루 초췌해지고.
말이 없어짐.
아무리 생각해도, 왜 이런 미친일을 벌렸는지 모르겠음.
내가보기엔 1,800만원 날릴거 같음.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