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한국에서 한달만에 500억 벌다.
View 9,939 | 작성일2012.06.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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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게임 ‘디아블로3’가 한국에서 지난 한달여 동안 최소 500억원 이상의 금액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업계 추정 판매량 및 PC방 이용시간 등을 합산한 결과다.
일단 한정판의 경우 국내 시장에 1만장 정도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정판 가격이 9만9000원임을 고려하면 9억9000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또한 PC방의 경우 유료 과금이 시작된 5월 29일부터 지난 18일까지의 총사용시간 추정치(게임트릭스 기준)가 4600만 5471시간으로 시간당 최소 과금인 203원을 대입하면 PC방에서 ‘디아블로3’가 벌어들인 금액은 93억3900만원 가량이다.
여기에 ‘디아블로3’ 일반판과 디지털 다운로드 상품 판매량 추정치를 대입하면 출시 이후 약 한달여간의 ‘디아블로3’가 벌어들인 금액이 산출된다.
현재 관련업계에서는 ‘디아블로3’가 일반판과 디지털 다운로드 등을 합해 최소 70만장에서 최대 100만장까지 팔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일반판 및 디지털 다운로드 상품 가격 5만5000원에 대입하면 최소 385억원에서 최대 550억원까지로 추정할 수 있다.
결국 ‘디아블로3’가 벌어들인 금액은 최소 488억원에서 최대 653억원 사이로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중견급 국내 게임기업의 연간 매출에 비견될 수준이다.
하지만 이를 블리자드가 벌어들인 금액으로 계산하면 조금 달라진다. 디지털 다운로드 상품과 달리 패키지 제품의 경우 최종 소비자가 지불하는 5만5000원이 아닌 도매 공급가 기준으로 매출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디아블로3’와 같은 대작의 경우 이례적으로 손오공, 소매점 등의 유통마진이 적을 가능성을 고려해도 패키지 제품 가격에서 최소 15% 정도 낮은 금액으로 공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PC방 매출 부분도 계약 조건에 따라 블리자드가 실제 벌어들인 금액은 더 낮을 수도 있다.
이와관련 블리자드측은 “판매량 및 매출, 현재 판매 추이 등과 관련한 부분에서는 전혀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PC방 점유율이 유지된다면 ‘디아블로3’는 6개월 가량 남은 올해 국내에서만 1000억원 이상, PC방에서만 6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http://game.mk.co.kr/main/gamenews_detail.php?NO=201200373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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