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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대한 정보 - 당뇨원인, 진단, 개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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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리틀캔들
View 417  | 작성일2024.01.0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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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족력이 당뇨이긴 했지만 제 스스로 당뇨의 위험을 느껴본적은 없으니.. 

당뇨는 먼 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변분이 아직 40대밖에 안됐는데 당뇨판정을 받았다는거에 좀 놀랐습니다.


물론 작년 건강검진때 당뇨에 관련된 특별한 징후가 나타나진 않았습니다만

사실 한두해 전부터 몸에 약간 다른 징후가 나타나긴 했습니다. 


원래 밥을 먹으면 사람이 좀 나른해 지긴 하잖아요? 졸릴때도 있고요.

하지만 최근 몇년은 그정도가 아니라 점심 저녁을 먹고나면 거의 깔아지듯이 극도의 피로감을 느꼈죠.


전 처음엔 단순히 피곤해서 라고 생각하고 한두해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뭔가 퍼즐이 맞춰진다고 하죠.. 2018년 이후로 염증반응이 많아져 없던 알러지가 생기고

피곤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잠을 충분히 잔 날에도 밥먹은 다음엔 여지없이 졸리고


이상해서 찾다가 안 사실이 이 증상이 혈당 스파이크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최근 혈당체크기가 24시간 혈당을 체크하는 제품이 나오면서 부터 당뇨의 조짐이 없는 보통사람 중에서도

밥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쭉 치고 올라오는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렇게 빨리 올라간 혈당을 잡기위해 인슐린이 대량 분비되어 빠른시간안에 혈당을 낮추면서 

그 반동때문에 무기력해 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당뇨 전단계에 대해서 알게됐고 혈당 관리하는 법을 찾아봤습니다. 

혈당은 오르는 폭도 중요하지만 속도가 정말 중요하다는 정보를 얻었죠.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췌장이 빠르게 혈당을 진화하기 위해서 혹사를 당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췌장이 망가지면서 인슐린 기능이 장기적으로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혈당관리는 단당류(액상과당, 물엿같은) 급격하게 혈당을 올리는 제품을 피해야 하고 

당류에 해당하는 탄수화물도 줄여야 한다고 하는군요. 

밥은 혈당수치인 GI 지수가 90일 정도로 상당히 혈당에 안좋다 하더군요. 잡곡밥을 추천한다 합니다.

잡곡밥은 섬유질이 추가로 들어있어 당의 흡수를 방해해서 혈당올라가는 속도를 늦춘다 하죠.


그리고 더 당뇨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 보니 이게 결국은 내장지방과 고지혈증이 

혈당관리에 문제가 생기는 지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피에 당이 높아질때 근육이 움직이면 근육이 1순위로 당을 가져간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밥먹고 30분후에 운동하는 일이 드물죠.

그럼 혈당은 남아돌고 그럼 인슐린을 대량으로 분비하여 피의 혈당을 낮춰야 하니까

인슐린이 몸에 빨리 혈당을 지방으로 축적하라는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그렇게해야 혈당을 해소할수 있고 피에 혈당 농도가 높으면 혈관 전체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하루이틀은 그럴수 있지만 이게 장기적으로 반복되면 지방을 만드는 쪽에서도 문제가 생긴다 합니다.

이미 지방은 쌓을만큼 쌓았는데 자꾸 지방을 축적하라고 하면 어느순간 인슐린을 거부하는 쪽으로 되고

이것이 점점 강해지면 지방에서도 혈당을 못처리하는 순간이 오면 그것이 바로 당뇨가 온다는 것이죠.


결국 고지혈증이 당뇨로 가는 과정이라는 걸 알게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심한건 아니지만 중성지방이 좀 높게 나왔습니다. 


여튼 그래서 콜레스테롤쪽을 또 찾아봤죠.

콜레스테롤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찾아봤는데 놀라운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바로 콜레스테롤 자체가 높고 낮은게 문제가 아니라 중성지방과 HDL(고밀도 콜레스테롤)의 비율이 중요하다 하네요

정상적인 대사를 가진 사람들은 중성지방이 HDL의 두배정도 된다고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 즉 당뇨전단계로 가는 사람들은 중성지방은 쌓이고 

HDL은 고갈되는 현상이 나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중성지방/HDL 의 비율이 5정도 되면 사실상 당뇨 전단계나 마찬가지인 상태라고 하는군요

저는 4.22 정도 나왔습니다. 


즉, 제가 식사후 극도의 피로감은 제 혈당이 출렁이는 거고 그거때문에 중성지방이 쌓이고 HDL이 고갈되고 있었다는것...

이상태로 가면 보통 10년안에 당뇨가 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이러한 증상을 느낀것이 2~3년전

그리고 염증수치가 높아져 알러지가 생긴건 5년전입니다... 더이상 지체할수 없는 상황인거죠..


결국 그래서 두달전에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사실 식후 30분후에 꼭 해주는게 좋겠지만 

적어도 저녁먹고 30분후에 간단한 조깅이라도 30분정도 해주고 있고요.


밥을 먹을때도 식이섬유인 양배추를 먼저 먹어서 혈당 흡수하는 속도를 지연시키고 

두부를 같이먹어서 단백질도 보충하는 건강한 식단으로 조금씩 바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알게되니 액상과당이나 탄수화물로 된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걸 먹는게 스스로 꺼려지게 되더라고요.


이런 지식을 좀 빨리알았다면 이삼십대때 콜라같은건 입에도 안댔을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다행히 당뇨 전단계는 당뇨판정과 달라서 아직 장기가 손상된건 아니니까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정상으로 올수 있다고 하네요


요번년도도 건강검진을 하니 요번년도에는 꼭 좋은지표가 되기를 바라면서 생활습관을 조절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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