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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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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7,507  | 작성일2020.07.1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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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년된 구형 쏘울을 타고 있습니다.

 

첫 입사해서 회사 다닌지 2년즈음에 여자친구도 있겠다(지금 와이프) 이제 차를 하나 가지고 있는게 좋겠다 싶어서 

좋은 가격에 샀습니다. 중간트림이긴 하지만 그래도 1.6짜리 CUV를 1650만원에 샀으면 엄청 사게 산거죠 ㅎㅎ

 

이친구 정말 10년동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잔고장도 별로 없어서 정말 안심하고 애정이 들어있습니다.

 

5년정도는 와이프가 운전하기 무섭다고 제가 운전하다가 5년 지난 즈음부터 출퇴근하면서 와이프가 차를 쓸때는

중간에 베라크루즈도 생겼었고(장인어르신 감사합니다 ㅜㅜ) 한3년 타면서 아무래도 주행거리가 많은 베라크루즈는 

유지비가 더 들어서 팔았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제가 이동수단이 애매해 지더군요.

 

이제 두대의 차도 있어야 할거같고 제 쏘울도 이제 수명이 많이 남아보이지 않는고로..

차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좀 오래됐어요.. 작년부터 살까말까 뭘살까부터 계속 고민만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문제가 지금 상황이 너무 어정쩡 합니다.

 

1. 휘발유차 

 

휘발유는 가장 쉬운 선택이긴 합니다. 

SUV스타일만 있다면 아무거나 살수있고요. 신경쓸게 거의 없죠.

이미성숙한 기술이라 제가 걱정할건 없습니다.

 

다만... 이제 전기차로 가는 와중에 휘발유 SUV를 사면 연비나 이런게 좀 아쉽죠.

 

2. 하이브리드

 

저는 SUV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현기차가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SUV스타일 하이브리드는 기아 쏘렌토가 유일한데

얘는 지금 친환경차 인증때문에 출시가 중단됐죠...

다시 출시해도 한참 대기타야 할거 같습니다.

현기차를 대기타고 사고싶진 않습니다...

 

3. 전기차

 

전기차는 코나EV 같은것도 있기는 하고 비싸지만 모델3도 사려면 살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부담이 되는게 아니라 충전 인프라가 너무 걱정됩니다.

 

정확히는 충전인프라도 적은데 충전기에 진상들이 곳곳에 있을걸 생각하면 머리가 아픕니다..

 

각종 진상이 있더라고요.

휘발유차가 충전소에 대놓고 전화 안받거나 심지어는 충전하는 차 플러그 빼서 충전하고 도망가는 인간도 있다고.

 

 

그래서 고민만 하다가는 아예 차를 못살거 같아서..

그냥 전기차는 애매하다면 아예 휘발유 SUV를 사기로 결정하고 추천하는 판매원한테가서 상담을 해본결과

 

9월달에 싼타페 신형 휘발유버전도 나오고 투싼 풀체인지도 나온다 하더군요.

그래서 우선 9월에 산다고 차나오면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늦어도 9월말까진 차를 살거 같은데 그땐 지름신고에서 한번 간단한 리뷰라도 ㅋ

댓글목록

전 소유한 차도 없고 차에 크게 관심도 없지만.. 전기차는 아직은 돈내고 베타테스트하는 느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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