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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토스에서 주식을 살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 증권 계좌를 사회 초년생때 만들어 놨는데 뭐랄까...

모바일 앱도 없고... 가입절차는 복잡하고.. 찾아가서 해야하는 부분도 있고

번거로워서 휴면계좌가 되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코로나 초기때 3만전자 광풍이 불었을때

제 계좌를 다시 살리려고 했더니 증권사 전화조차도 안받는 상황이 와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금융경험은 정말 최악이에요.

모든것이 온라인으로 되는 시기에 그저 옛날 규칙에 얽매여서 

2000년대에 너무 머물러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토스는 좀 달랐습니다.

물론 기존 HTS를 쓰시는 분에게는 답답하고 없는 기능이 많아서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 간결함을 원하는 저같은 유저도 있거든요.

저는 초단타를 칠것도 아니고 엄청난 시황분석을 할것도 아닙니다.

그저 제가 관심있는 분야의 기업들에게 장기투자를 하고 싶어요.

이런 간단한것 조차 금융회사 지점에 가야하고 전화를 몇통을 해야하고

온라인 페이지에서는 간단한것 조차 해결이 안되는 경험으로는 정말 하기가 싫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토스앱에서 제 운전면허증 한번 찍은걸로 바로 삼전주식 하나를 살수 있었습니다.

진작에 이런 앱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우리나라의 금융업계들은 

너무 비대해져서 아무것도 바뀌려고 하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