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마 매그니파이 나이트로&월드런 슈플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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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에 빠르게 걷기로 시작한 저의 런닝은 이제 이틀에 한번꼴로 5키로 정도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2024년에만 530키로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매우 고무적이고 이제는 런닝이 좀 즐겁습니다^^
사실 초기에 운동을 잘하는 친구가 런닝화를 런닝 초기에 추천해줄때만 해도 런닝화가 뭐 중요한가 싶어서 그냥 저렴한거 아무거나 샀는데
이제 누적 키로수가 좀 되다보니 그게 왜 중요한지 알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초보런너는 자세나 근력이 잘 잡혀있지 않아서 누적거리가 늘어날수록 관절에 데미지 혹은 부상의 위협이 도사립니다.
이것도 한번에 5키로를 뛰어보지 않을때는 몰랐죠.
그래서 500키로를 뛰는동안 친구가 추천해준 퓨마 매그니파이 나이트로2 가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퓨마 나이트로 시리즈는 런닝화를 추천할때 잘 거론되지 않는 제품입니다..
그 이유중 하나는 많은분들이 이 런닝화를 볼때 못생겼다고 평가를 하는편이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ㅋ
저는 그정돈 아닌데.. 싶지만 뭐 보는분마다 그러니 할말은 없습니다만 ㅋ
이 런닝화의 쿠션감만은 정말 추천해줄만 합니다.
쿠션이 약간 발 중간쯤이 볼록한 느낌인데 그래서 오래달릴때 적당히 탄력도 주면서 푹신하여 관절에 확실히 무리가 덜갑니다.
제가 뛴지 얼마 안되었는데 별 부상없이 달릴수 있었던건 이 런닝화의 성능이 좋아서라고 생각이 듭니다.
퓨마 나이트로 시리즈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쿠션에 질소충전이 되어있다고 하고 이부분은 신고 걸어보면 바로 느껴집니다.
푹신한 쿠션중간에 탄력있는 빈공간이 있는 느낌입니다.
보통 알려진 바로 나이트로의 내구성은 500키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500키로쯤 달리니까 질소 충전한 부분이 꺼진거 같긴한데 내구성이 워낙좋다보니 외관은 멀쩡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런닝을 할때는 특별히 문제있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이제 런닝을 많이 하게 되니까 런닝화를 하나 더샀는데요
마침 친구가 전마협(전국마라톤협회) 에서 제작한 신발인 슈플라이트를 추천하더라고요.
가격은 14만원이 조금 안되게 주고 샀는데 친구말로는 이정도 퀄리티를 사려면 브랜드 제품이면 30만원이 넘는다니
믿고 한번 질러봤습니다.
사실 퓨마 나이트로도 그리 무겁진 않았거든요 오히려 두툼한 미드솔을 가진 제품이 꽤 가볍단 느낌이었는데 슈플라이트 들고 진짜 놀라긴 했습니다.
무게가 거의 안느껴질정도로 가볍네요.
신어보니 매그니파이 나이트로 보단 쿠션이 살짝 덜한데 쿠션이 발 가운데보다 약간 뒤쪽에 쏠려있는 느낌입니다.
처음에 어색했는데 10키로 넘게 달려보니 적응은 됐습니다.
아직 런닝화를 많이 써보진 않아서 비교군이 나이트로 밖에 없긴한데 최근은 조금 무리하면 무릎쪽 근육이 약간 통증이 있을락 말락할때가 있는데
슈플라이트는 확실히 그쪽에선 충격을 더 잘 흡수해주는거 같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관절들이 좀더 무리가 덜간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뛰는거에는 확실히 특화되어 있는 제품이다 생각이 드는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겉표면이 엄청 얇아서 내구성이 얼마나 버텨줄지는 오래 달려봐야 알거 같습니다.
공식사이트(전마협 사이트)에서 설명하기로는 천키로를 달릴수 있다는데 이부분은 다음에 뛰어보고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랜만에 지름신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