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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인 애플 WWDC에서 새로운 VR/AR 헤드셋을 선보였습니다.

Apple Vision Pro 라는 네이밍을 가진 이 기기는 제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한쪽당 4K에 달하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자연스럽게 바깥세상과 혼합하여 AR을 만드는 모습이 매혹적입니다.

단순히 VR/AR 모드만 있는게 아니라 바깥과 상호작용할수 있도록 자동으로 바깥세상과 혼합시켜주는 유려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간 VR의 가장 큰 문제였던 모기장 문제는 해결된거 같습니다. 애플에서는 이걸로 맥 작업을 염두해두고 만들었다고 하니 

픽셀밀도가 충분히 나온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외부와 내부를 언제든 단절시키고 열수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여러개의 앱을 여기저기 띄워서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고성능의 아이트래킹으로 보는 방향으로 커서가 이동되고 손가락은 공중에서 포인팅을 해도되고 아래에서 까딱 거리기만 해도 클릭이 된다 합니다. 

음성인식으로 키보드를 대신할수도 있지만 AR답게 매직 키보드/트랙패드를 사용할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VR로 몰입하고 있는지 외부를 보고있는지 Vision Pro의 바깥 디스플레이로 다른 사람에게 식별이 된다고 합니다.

사용자가 바깥을 보고있으면 눈이 표시된다고 하네요. VR로 몰입할때는 눈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제가 애플의 VR헤드셋을 출시한다고 할때 대체 뭘보여주려고 그런건가 싶어서 많이 부정적이었는데 VR/AR할때의 문제점을 많이 개선해서 진짜 쓸만하게 나온거 같습니다. 

아니죠.. 사실 쓸만하다는 표현은 너무 약한거 같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VR기기가 나왔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다만...

애플이 모든게 완벽하게 나오는법은 없습니다...

가격이 3499$....

한화로 하면 450만원에 달합니다...

조만간 체험해볼수 있는곳을 찾겠지만... 아무리 훌륭해도 이가격은... 음... 

그리고 맥OS 작업을 할수있다고 했는데 이건 이 헤드셋의 기능은 아닌거 같아 보입니다.

이건 그냥 맥북의 화면을 Vision Pro 에 가져올수 있는 기능이고 

Vision Pro에서는 아이패드용 터치앱들을 깔아서 쓸수있는듯 보이죠.

여튼 추가소식은 나오는대로 또 다뤄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