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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파견직 프리를 하다보니 생각이 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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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6,486  | 작성일2020.07.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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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하는 프리일이 뭐 언제나 개꿀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역대 했던 파견일중에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편이기도 하면서 퇴근 보장되는 괜찮은 자리긴 합니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이제 7월이니까 거의 10개월을 하고 있습니다.

별일없으면 요번년도는 거의 확정적으로 할수 있고

 

내년에도 계속 기능추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라 내년도 어떻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프리니까 돈도 일반 월급쟁이가 받는거보다 높아서 나름 성취감도 있긴한데..

 

이게 생각해보면 원청에서 직접 해야하는 시스템들인데...

이걸 운영하는 사람이나 만드는 사람이나 다 외주직원이란게 좀 미묘하긴 합니다.

 

왜냐면 이 시스템들은 어찌보면 대부분 이 회사의 핵심 시스템들이고 

이 시스템이 없으면 생산성 저하에 여러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없어서는 안될 수준이라고 얘기할수 있는데

 

이걸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은 정직원이 아니라는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

이게 우리사회에서는 심지어 국가조차도 너무 쉽게 간과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이래서 우리나라 내노라 하는기업들이 소프트역량이 안쌓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잘 지내고 있긴한데 마음한켠에 이런 생각이 끊이지는 않습니다..

댓글목록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하드웨어의 연장선? 상에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컴퓨터 잘 사용하다가 어느날 부팅이 안되면 고장난 부품 새로 업그레이드 하잖아요.
비슷하게 프로그램도 그냥 A/S 맡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정안되면 '새로 하나 사면 되지 뭐' 쯤?)
물건(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누가 만들건 상관없는 거죠.

아~ 그러네요 그렇게는 생각 못했네요.
그냥 소프트는 구입하고 AS받는 거다 이러면 모든게 해결되는군요;;
결국 하드웨어 제조업 마인드에서 못벗어난거 같네요...

그리고 이런 부분에서도 인식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파일 서버' 라고 하면 전 'FileZilla Server' , 'proFTPd' , 'vsftpd' 같은 ftp 서버나
'samba'  등을 떠올리는데 (보통 프로그래머들은 이럴거라고 생각합니다.. 'ㅅ'a)
다른 사람들 (비개발직군?) 은 해당 기능으로 동작하고 있는 서버컴퓨터 자체를 지칭하더군요.
서버 프로그램은 서버 컴퓨터가 있으면 거기에 당연히 포함되서 자동으로 실행되고 있어야하는 부속품 정도로 보고요.
"서버를 구입한다" 는  "서버 역할을 하는 PC/워크스테이션 을 산다" 그리고  "프로그램은 당연히 포함되어 깔려있어야하는 것" 인거죠... (그것이 전체 구매 비용에 포함되어 있든 포함되어 있지 않든요..)

맞아요. 우리가 파일서버라고 하면 어떤 서비스를 생각하는데 일반인들은 그냥 서버 하드웨어를 생각하겠군요.. 그것도 맞습니다 ㅋㅋ

결국 개개인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멀었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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