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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철학이 없는거 같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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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9,879  | 작성일2014.10.2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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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터넷 여론, 그러니까 커뮤니티는 일종의 선행지표로 봅니다. 

좌파든 우파든 어느쪽으로든 그 시민의 좀더 열성적인 부분이 인터넷에서 두각된다고 봅니다. 
그러다 점점 대중으로 퍼지는 모습을 봐왔습니다.

그래서 2000년대에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때 인터넷의 역할이 좀 컸죠.

그로부터 10년도 넘은 이 시점에 보니까...


커뮤니티 몇군데서 본 한국 시민들의 모습은 아노미 상태..

과거의 악습을 너무나 쉽게 답습하고
그렇다고 딱히 정의롭지도 않으며
자본력의 힘의 논리에 굴복하다 못해 신봉하고
그러한 자본들이 알려준 대로 너무나 쉽게 물듭니다. 


인터넷으로 본 세상이 이정도면 현실세계는 거의 말 다했다고 봅니다. 
그렇게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열심히 퍼다 나르는 커뮤니티에서조차 총합이 그렇게 저열하다면 
일반 대중의 총합은 뭐 말할것도 없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이대로는 진짜 당할거 다 당하고 나라가 망하기 직전까지 가야 뭔가 잘못됐다고 느낄테고
그땐 이미 구조적으로 되돌릴수 없는 길을 가고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전까진 사람들이 각자 자기가 똑똑하고 세상 약삭빠르게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겠죠.
그게 아무 의미도 없는 몸부림이란걸 모를테지요.

제가 보기에 너무 답답하고 느립니다.
그나마 최소한의 견제책인 투표결과 마저도 이러니(그게 조작이든 아니든)

나라를 뜰수도 없는 무능함에 정말 한탄스럽습니다...

댓글목록

아직 그게 확신이 안서긴 해요;;

나하나 고민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닌데
고민안해도 괜찮은건지 말이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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