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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9,479  | 작성일2013.09.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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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名前: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 投稿日:2010/07/22(木) 23:33:20 ID:P/Iae1cC


어렸을 때 강아지를 몰래 키우다가

아버지께 들켜서 혼났다.


「 지금 당장 버리고 와! 

난 개가 너무 싫어! 」




그래도 엄마가 감싸주셔서 

아버지도 마지못해

「 나한텐 일절 가까이 오게 하지마! 」

하면서 개를 키우는 걸 허락해주셨다.




개 이름은 하얀 애라서 「 흰둥이 」

흰둥이는 아버지한테 다가가지 않았고

아버지도 흰둥이한테 다가가신 적이 없었다.

그런 생활이 15년.




흰둥이가 늙어서 

현관 앞에서 최후를 맞이할 때

아버지는 처음으로 흰둥이 곁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흰둥이를 쭉 지켜보셨다.




아버지는

「 미안했다... 」

라고 하시며 눈물을 보이셨다.




그걸 본 흰둥이는

아버지의 앉은 다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더니

그대로 몸을 둥글게 말고 누워

4시간 정도 아버지와 함께 있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아버지는 아침까지 계속 울고 계셨다.




번역 : 행복한 마조히스트 (sweetpj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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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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