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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권 스캔한 경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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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14,971  | 작성일2013.09.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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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친 생각에 최근에 재밌게 읽는 책 두권을 스캔했습니다.
2주전인거 같네요 ㅋ

걍 개인적으로 일반 스캐너를 이용했을시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확인도 할겸
다 되면 아이패드로 편하게 읽을 생각이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스캐너는 USB전원만으로 움직이는 평판 스캐너

Canon CanoScan Lide25
1200dpi 이고 2.5W를 쓰는 착한 녀석이고요, 문서 스캔 스피드는...
A4 용지기준으로 300dpi 로 16초 걸리는 녀석입니다 ㅜㅜ

복합기 스캐너가 좀더 빠르지만 스캔 한장할때마다 미리보기용 스캔을 강제적으로 동작시키는 병맛스러운 움직임으로 인해 테스트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기냥 디립다 스캔하는 겁니다.
처음에 300dpi로 테스트해봤는데 너무 느려서 200dpi로 했습니다.

사용한 책은 멀티유니버스(500페이지 이상), 미래를 바꾼 아홉가지 알고리즘(300페이지이상)

들어간 시간은 비슷합니다. 
멀티 유니버스는 500페이지지만 두장이 한번에 스캔이 가능한 사이즈여서 결국 300번 스캔정도로 축소되었습니다.
미래를 바꾼 아홉가지 알고리즘은 그게 불가능해서 한페이지씩 스캔했습니다.

둘다 스캔만 6시간 걸렸습니다 ㅋㅋ(각 권당)
특히 페이지당 한번씩 뒤집어가며 작업한 "미래를바꾼" 책은 추가 이미지 작업으로 시간이 더 걸리게 됩니다.

그후 컬러보정 엄두가 안나서 그냥 이미지툴로 한방에 밀었습니다.
덕분에 품질은 좋지 않은 상태고요.
이미지 작업과 pdf 변경작업으로 인해서 권당 추가로 2시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결론 

만약 장당 스캔속도가 매우 빠르다면(자동급지 스캐너가 있다면) 품질을 어느정도 손해보고서
읽을만한 pdf를 한두시간안에 얻을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일반 pdf같은 수준으로 얻으려면 작업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용량은 용량대로 커져서
차라리 대해업체에 맡기는것을 추천합니다. 

OCR은 어도비 아크로벳 프로로 자동으로 돌리는 정도면 출력품질은 별 상관이 없지만 간단한 검색정도는 가능합니다. 

댓글목록

책을 pdf파일로 만들어주는 업체가
예전에 한번 본거 같은데. 없어졌나. 안보이네요.
원리는 책을 구입하거나 보내면, 책을 분해해서, 한장씩 스캔해서 pdf파일로 만들어주는 겁니다.
책을 분해하므로 원본책은 없어지고요. (보내주지도 않음)
pdf파일 한장마다 본인의 이름과 이메일이 적혀있어,
저작권 보호와 무분별한 유통을 막겠다 였습니다.
(뭐 맘만 먹으면 이름과 이메일 없애서 유통 시킬수 있겠죠)
법에 저촉되서 그런가 없어진거 같네요.
가격은 한권당 10,000원 전후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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