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m 아파트 55층 높이에 사람 있어요! 전 세계 두 번째로 높은 해상 케이블 타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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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0년 3월 4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추락의 공포를 견뎌라, 고공 작업자>의 일부입니다.
산을 오르내리고 바다를 건너며 연간 수만 명의 승객을 태우고 다니는 케이블카! 이 케이블카의 안전운행을 위해 건물 40층 높이인 155m 타워 위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케이블카 타워답게 바라만 봐도 아찔한 높이지만 탑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단 하나의 작업도 소홀히 할 수 없기에 이들은 추락의 공포를 안고 점검 차에 몸을 싣는다. 그 어떤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위험천만한 그들의 고공 작업 현장을 만나본다!
#국내 최대 높이의 케이블카 안전 점검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해상케이블카. 총 길이 3.23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탑승 길이를 자랑하는데. 산부터 바다까지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하루에 많게는 1만 명의 관광객이 모여든다. 이날은 분기마다 한 번씩 진행하는 안전 점검이 있는 날! 특히 17개의 지주 중 가장 높은 5번 타워에 올라야 하는데 그 높이는 무려 155m에 이른다. 안전 점검에 필요한 30가지의 공구들을 모두 싣고 타워에 오를 준비를 하는데 155m의 어마어마한 높이다 보니 걸어 올라갈 수가 없어 특수 제작된 점검 차에 탑승한다. 작업해야 할 타워에 도착했지만 약 20m 정도는 철 사다리를 통해 정상으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 촬영하는 제작진은 공포에 휩싸여 한 걸음 떼기조차 어려워한다.
케이블카는 베어링 위에서 움직이는 자동순환식이기에 베어링으로 된 바퀴와 바퀴 사이를 지나는 케이블 선의 마모 상태 확인은 필수다. 마모가 심하면 탈선, 순간 정지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 작업자는 청진기까지 들고 정밀하게 베어링 소리를 듣고, 풀린 볼트와 너트가 없는지 확인한다. 255t까지 견딜 수 있는 와이어 로프를 도르래로 살짝 들어 윤활유를 주입하고, 골고루 퍼지게끔 쉬브 라이너를 밟는 작업까지 꼼꼼하게 마친 후 조금 더 낮은 45m 타워로 이동하는 작업자들. 경력 20년의 베테랑 신영희 부장도 타워에 오를 때마다 가슴이 터질 것 같다는데. 과연 오늘도 무사히 안전 점검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추락의 공포를 견뎌라, 고공 작업자
✔ 방송 일자 :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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